

자외선 지수가 갑자기 올라가는 요즘 같은 날씨에는 점심시간마다 선크림을 다시 바르면서도 거울 볼 때마다 피부가 칙칙해 보이는 게 계속 신경 쓰이더라고요. 화장 위에 덧바르면 밀리고 베이스 전에 바르면 텁텁해지는데, 그렇다고 안 바르기엔 나이가 들수록 잡티가 그대로 티가 나서 고민이 많았어요.
마침 쿨톤인 친구가 이런 핑크 톤업 선세럼 계열이나 가벼운 제형을 써보라고 해서 검색하다가 에이피뷰티 에이오 트리플 디펜스 에어리 선 세럼을 발견했답니다. 직접 써보니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워서 평소 선크림 유목민으로 지내셨던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만한 찐 후기를 공유해 볼게요.
에이오트리픑디펜스 첫인상과 패키지, 그리고 고급스러운 하이엔드 감성
택배 상자를 열자마자 느낀 건 선크림 하나인데 패키지가 꽤 고급스럽다는 거였어요. 박스를 열면 속에 또 종이가 한 번 더 감싸져 있어서 마치 선물 받은 듯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겉 박스는 메탈릭한 광택이 나는 형태라 에이피뷰티 특유의 하이엔드 감성이 고스란히 느껴졌답니다.
에이오트리픑디펜스라는 이름답게 전면에 SPF50+ PA++++가 딱 적혀 있고, 뒷면에는 성분과 용량 40ml 정보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요. 생각보다 크기가 크진 않아서 파우치에도 쏙 들어가고 휴대하기 편하더라고요.
평소 선크림추천 제품들을 보면 그냥 튜브형이면 다 비슷하겠지 했는데, 이건 뚜껑 부분이 살짝 무게감 있는 골드 톤으로 되어 있어서 욕실 선반에 올려두면 보기에도 예뻐요. 패키지 덕분에 아침에 꺼내 쓸 때마다 괜히 기분이 한 번 더 좋아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튜브 디자인과 제형, 그리고 발림성 자세히
안쪽 튜브를 꺼내면 한 손에 딱 잡히는 사이즈에 살짝 광이 도는 샴페인 골드 색상이라 그냥 보기만 해도 에이피뷰티만의 고급스러운 무드가 확 살아나요. 뚜껑을 열면 노즐이 길게 빠져 있어서 양 조절하기가 정말 편하더라고요.
에이오트리픑디펜스는 이름 그대로 에어리 선 세럼이라 제형이 진짜 가벼운 수분 크림처럼 나오는데, 손등에 짰을 땐 살짝 탱글한 로션 같다가도 펴 바르면 바로 물처럼 촉촉하게 퍼져요.
디자인 및 용기: 양 조절이 용이한 롱 노즐 튜브 형태

제형 및 텍스처: 수분 크림처럼 가볍고 촉촉하게 퍼지는 에어리 세럼 제형
컬러 및 향: 오리지널 버전 기준 투명에 가까운 아이보리 빛이며 은은한 향
오리지널 버전이라 컬러는 거의 투명에 가까운 아이보리 느낌이고, 일반적인 톤업 선 세럼처럼 과한 핑크빛은 아니에요. 향은 아주 은은한 편이라 바를 때 전혀 거슬리지 않았답니다.

저는 T존은 지성이고 U존은 건성인 복합성 피부인데, 에이오트리픑디펜스를 한 번 펴 바르면 손이 얼굴 위에서 그냥 부드럽게 미끄러지더라고요. 끈적한 유분막이 아니라 수분 세럼 막이 생기는 느낌이라 금방 흡수되면서 겉은 보송한데 속은 촉촉하게 유지되는 밸런스가 참 좋았어요.
에이오트리픑디펜스 실제 사용 루틴과 메이크업 궁합, 그리고 무너짐 없는 베이스
요즘 아침 루틴으로 토너와 가벼운 수분 세럼, 크림을 소량 바른 뒤에 마지막 단계에서 에이오트리픑디펜스를 얼굴 전체에 2차례 나눠서 바르고 있어요. 양쪽 볼과 이마, 코, 턱에 점을 찍어준 다음 부드럽게 펴 바르면 금방 흡수돼서 넓게 바르기 편하더라고요.
막상 써보니 이후에 파운데이션이나 쿠션을 얹어도 에이오트리픑디펜스가 밀리거나 뭉치는 느낌이 거의 없었어요. 오히려 피부 결을 한 번 정리해 주는 느낌이라 모공 부분이 매끈하게 메워지면서 베이스 메이크업이 더 얇고 밀착력 있게 먹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특히 화장이 쉽게 떠버리는 코 옆 부분이 덜 지저분해지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커버력이 따로 있는 제품은 아니라서 잡티나 홍조까지 가리진 못하지만, 은은한 수분광이 올라와서 파데를 얇게 발라도 얼굴이 전혀 푸석해 보이지 않더라고요.
하루 종일 마스크를 쓰는 날에는 점심쯤 유분이 살짝 올라올 수 있으니, 지성 피부를 가진 분들은 파우더를 가볍게 함께 매치해 주는 것을 추천해요.
성분과 기능, 그리고 에이피뷰티만의 장점 체감
에이오트리픑디펜스가 그냥 선크림이 아니라 선 세럼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자외선 차단뿐만 아니라 항산화 케어까지 함께 도와주기 때문이더라고요. 에이피뷰티에서 독자 성분으로 넣었다는 에이옥시놀이 비타민C보다 몇 배 강한 항산화력을 가졌다고 하던데, 실제로 2주 정도 꾸준히 쓰니 저녁에 거울을 볼 때 피부가 예전처럼 칙칙하게 죽어 보이지 않는 느낌이 확실히 있었어요.

스킨케어 성분이 70% 이상 들어가 있다고 해서 처음엔 반신반의했거든요. 평소 자외선 차단제를 하루만 빼먹어도 피부가 금방 푸석해지는 편인데, 이건 덧바른 날도 얼굴이 훨씬 덜 피곤해 보이고 피부를 탄탄하게 보호해 주는 느낌을 받았어요.
볼 쪽 탄력이 예전보다 조금 덜 꺼져 보이는 듯한 미묘한 변화와 함께, 세안 후 피부 결이 아주 부드러워진 걸 체감했답니다. 자외선 차단제 바르는 단계를 스킨케어의 연장선으로 느끼게 해주어서 매일 챙겨 바르는 귀찮음이 줄어든 것도 큰 장점이에요.
아쉬운 점, 그리고 에이오트리픑디펜스 사용 팁
솔직히 완전 매트한 피니시는 아니라서 피지 분비가 왕성한 한여름에는 약간의 번들거림이 느껴질 수 있어요. 폭염이 지속되는 날에는 이마 쪽에 유분이 살짝 올라올 수 있으니 T존만 기름종이나 파우더로 가볍게 눌러주는 팁을 활용해 보세요.
또한 커버력은 거의 없기 때문에 뚜렷한 잡티를 가리고 싶다면 쿠션이나 파운데이션을 꼭 병행해서 사용해야 해요.
반대로 피부가 원래 좋은 것처럼 내추럴하게 보이고 싶은 날이나 파데프리로 가볍게 외출하고 싶은 날에는 에이오트리픑디펜스를 두 번 얇게 레이어링 해보세요. 은은한 광채 덕분에 피부가 투명하고 깨끗해 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답니다.
화사한 핑크빛 생기를 원하신다면 톤업 버전의 선 세럼을, 저처럼 맑고 투명한 광채를 선호하신다면 오리지널 버전을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건성과 중성 피부라면 사계절 내내 무난하게 잘 맞을 것 같고, 지성 피부라면 봄, 가을, 겨울 위주로 쓰면서 한여름에는 매트한 제품과 번갈아 사용하는 것을 권해드려요.
직접 한 달 가까이 사용해 보니 선크림 특유의 답답함이 없어서 아침마다 손이 가장 먼저 가게 되더라고요. 저는 이곳저곳 알아보다가 쿠팡에서 구매했는데, 쿠팡에서 파는 판매자가 공식 판매처라서 믿음직스럽고 로켓배송이라 다음날 바로 받아볼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편하게 구매하실 수 있게 아래 링크로 남겨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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